중앙대,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 선정…식품 안전성평가 인재 양성 ‘박차’
중앙대,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 선정…식품 안전성평가 인재 양성 ‘박차’
  • 복현명
  • 승인 2021.04.08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간 28억원 정부 지원, 석·박사 120명 양성과 관련 연구 수행
중앙대학교 전경. 사진=중앙대.
중앙대학교 전경. 사진=중앙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중앙대학교가 식품 안전성 평가 분야 규제과학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중앙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R&D)’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28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규제과학은 식품・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 규제된 제품들의 안전성・유효성・품질・성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나 기준, 접근방법 등을 개발하는 과학을 의미한다.

규제과학 분야의 신진연구자와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시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은 식약처가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규제과학 분야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참여 대학 선정은 식약처가 특정 과제를 지정해 수행기관을 공모하는 지정공모 형태로 이뤄졌다. 그 결과 중앙대는 식약처가 모집한 6개 과제 가운데 ‘식품 안전성평가(신소재식품 등)’ 분야 인재양성대학으로 선정됐다.

중앙대는 향후 5년간 식품 안전성 평가 분야의 인재를 적극 양성한다. 대학원 과정을 통해 총 120명에 달하는 석・박사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한 신소재식품 등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규제 평가 사례연구, 유전자 가위, 대체육 안전성 평가기술 연구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식품 안전성 평가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을 길러내고 연구 역량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중앙대가 식품안전 규제과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