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초여름 날씨에 에어컨 ‘얼리버드족’ 선점 나서"
이마트 "초여름 날씨에 에어컨 ‘얼리버드족’ 선점 나서"
  • 권희진
  • 승인 2021.04.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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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스마트경제] 이마트는 3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여름 상품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이마트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써큘레이터 역시 전년 대비 168.7% 증가했으며, 최근 ‘세컨드 에어컨’으로 부상한 이동식 에어컨의 경우 144% 신장했다.

같은 기간, 여름 제철 과일에서 이제는 봄 대세 과일로 자리 잡은 참외 매출도 전년 대비 9.2% 신장했다. 3월 들어 날이 풀리자 호캉스 수요가 늘며 수영복 매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0% 매출이 늘었다.

3월 이상고온으로 인해 한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자 미리 여름 상품 구매에 나서는 여름 ‘얼리버드족’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여름 역대 가장 긴 장마와 덥지 않은 여름으로 인해 에어컨을 구매하려다가 미룬 고객들이 많아 올해 여름 에어컨 수요가 몰리기 전 일찌감치 에어컨 구매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홈인테리어 시장 인기에 발 맞춰 디자인을 강조한 에어컨 신상품 출시가 이어진 것도 봄 에어컨 수요 급증에 한 몫 했다.

이처럼 이른 봄부터 에어컨 수요가 빠르게 늘자 이마트는 이른 에어컨 행사에 나섰다.

우선 이마트는 4월 한 달간 삼성, LG 등 21년 신상품 에어컨을 삼성/KB카드로 구매 시 최대 20만원 할인과 금액대별 추가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점포별로 보유 중인 에어컨 기존 모델과 진열상품 등 총 800여대를 최대 30% 할인된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엘지 멀티형 에어컨과 함께 이동식 에어컨, 전기렌지, 공기청정기 등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상품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삼성 갤러리 에어컨 행사 모델 구매 시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를 추가 증정한다.

이마트 조용욱 가전 바이어는 “3월부터 이어진 초여름 날씨에 에어컨 등 냉방 가전 구매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일찌감치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얼리버드족'을 위해 여름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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