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김정현 사태' 속 과거 발언 재조명
서현, '김정현 사태' 속 과거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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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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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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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5000일을 맞은 서현이 뜻밖의 사태에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되며 응원과 격려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데뷔 5000일을 맞은 서현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랑 내 사람들 늘 고맙고 사랑해 Love you"라는 글을 게재하며 오랜시간 함께해준 사람들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애정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12일 김정현 사태가 불거지자, 서현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서현은 지난 2018년 7월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연출 장준호)에서 배우 김정현과 함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당시 서현은 오랜 시간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를 벗어나 연기자로서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던 때였으며, 지상파 멜로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으며 뜻 깊은 발자취를 내딛던 때였다.

서현 뿐 아니라 드라마 '시간'에 참여한 타 배우들과 제작진, 스태프들이 모두 공들여 만든 시간이었지만 김정현으로 인해 제작발표회날부터 큰 악재를 만났다.

당시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포토타임 시간에 서현이 김정현과 다정한 사진을 연출하려 하자, 김정현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는 모습이 생중계된 것. 100여명이 넘는 당시 참석인원 모두가 김정현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끼고 연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까지 등장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정현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바로 상대역인 서현. 김정현은 제작발표회 뿐만 아니라 촬영현장에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고 결국 방영 도중에 하차하는 매우 드문 사태를 만들어냈다. '멜로 복수극'에서 '복수극'이 되어 여자주인공 서현 혼자 극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상황이 된 것.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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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시 서현은 힘든 마음을 표현하고 상대를 비난하기 보다는 자신의 일에 더욱 집중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오늘, 디스패치가 '시간' 제작발표회의 김정현의 행동이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의 '조종'이었다는 의혹을 보도하며 다시 한 번 서현에 대한 집중조명이 이뤄졌다.

특히 과거 화보 인터뷰에서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다"라고 발언한 것과 김정현이 드라마에서 하차한 후 "건강상의 문제니까 내가 할 말은 없는 것 같다. 혼자 극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웠고 잘 못 하면 작품이 망하겠구나 해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멜로드라마가 장르가 바뀌었다는 것"이라는 프로의식이 빛나는 인터뷰 멘트까지 재조명되면서 서현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서현은 '개념' 연예인으로 유명한 배우. 나라에 큰 일이 일어나거나 사회적 이슈에 스스로 나서서 기부하고 행동하고 발언하면서도 데뷔 5000일동안 부정적 스캔들 없이 '호감 연예인'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사태에서도 역시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라는 자신의 좌우명을 확실하게 입증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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