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한국 포함해 13개 국가에서 소비자금융사업 출구전략 추진
씨티그룹, 한국 포함해 13개 국가에서 소비자금융사업 출구전략 추진
  • 복현명
  • 승인 2021.04.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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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사업을 통한 한국 금융시장의 투자 강화·장기적 사회 공헌 계획
소비자금융영업, 향후 여러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 후 세부 계획 확정 예정
소비자금융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는 향후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변함없이 제공
한국씨티은행 본점 전경. 사진=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본점 전경. 사진=씨티은행.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본사인 씨티그룹은 지속적인 사업전략 재편의 일환으로 15일 2021년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향후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씨티그룹은 아시아,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소비자금융사업을 4개의 글로벌 자산관리센터 중심으로 재편하고 한국을 포함한 해당 지역 내 13개 국가의 소비자금융사업에서 출구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특정국가의 실적이나 역량의 문제로 인한 결정이 씨티그룹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개선 할 사업부문에 투자·자원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단순화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씨티그룹의 이런 사업전략 재편을 통해 한국에서는 고객, 임직원,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경쟁력과 규모를 갖춘 사업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금융사업에 대한 보다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 금융 시장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그룹은 1967년 국내 지점 영업을 시작으로 2004년 한국씨티은행을 출범 시킨 이래 줄곧 한국 시장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금융사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재편·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고객들을 충분히 지원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겠다. 아울러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한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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