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시장 왜곡·불완전 바로 잡겠다…금융혁신에 역량 집중"
최종구 "시장 왜곡·불완전 바로 잡겠다…금융혁신에 역량 집중"
  • 정희채
  • 승인 2019.01.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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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신년인사회 통해 "유연한 규제 환경 구현"

[스마트경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올해는 금융혁신을 한층 가속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 최 위원장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범금융권 신년인사회'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융시장의 왜곡과 불완전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공공의 이익(public interests)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금융당국의 철학"이라면서 "금융혁신은 이를 더 잘 이뤄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혁신기업들이 창업부터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험·혁신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담보가 부족해 자금흐름이 왜곡되는 일을 최소화하고 금융업이 독과점적 구조에서 벗어나 경쟁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야말로 우리 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점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규제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서민자금지원체계 개편을 통해 보다 어려운 취약계층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한해 경제여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계부채 등 위험요인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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