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혼조세…1,990선 전후 등락
코스피 하락 출발 후 혼조세…1,990선 전후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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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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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4일 하락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21%) 내린 1,989.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0포인트(0.07%) 내린 1,992.40으로 출발해 1,990선 전후에서 등락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984.53까지 하락해 작년 10월 30일 기록한 전저점(1,985.95)을 2개월여 만에 하향 돌파했다.

2016년 12월 6일(장중 최저 1,976.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애플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과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8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2.48%), 나스닥지수(-3.04%) 등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

특히 중국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2019년 회계연도 1분기(작년 12월 29일 종료)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애플은 9.96% 폭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애플 여파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요인이지만 이런 악재가 전날 이미 선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60%), SK하이닉스[000660](-1.21%), LG화학[051910](-1.22%), POSCO[005490](-1.69%)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0.48%), 현대차[005380](5.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3%), 한국전력[015760](1.01%), SK텔레콤[017670](1.63%), NAVER[035420](1.23%)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01%), 통신(1.49%), 음식료품(1.21%) 등이 강세이고 화학(-1.84%), 전기·전자(-1.66%), 건설(-1.4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8포인트(1.08%) 내린 649.9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40포인트(0.21%) 내린 655.62로 개장한 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31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16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신라젠[215600](-0.98%), CJ ENM[035760](-1.31%), 바이로메드[084990](-0.76%), 포스코켐텍[003670](-2.96%), 에이치엘비[028300](-2.18%), 펄어비스[263750](-1.53%), 코오롱티슈진[950160](-0.84%) 등이 내리고 있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6%)와 메디톡스[086900](1.20%)만 올랐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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