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카카오커머스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한국표준협회, 카카오커머스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 정희채
  • 승인 2021.06.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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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지향 목표 설정 및 달성을 위해 자발적 이행 기반 마련
Scope3(기타 간접 배출)까지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 3자 검증

 

[스마트경제] 한국표준협회는 지난달 25일 38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모바일 쇼핑 서비스 카카오커머스의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을 수행하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은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위한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행하는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인정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 중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여 보고하는 의무를 가진 기업과는 달리 이러한 의무를 지니지 않는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러한 현실을 넘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온실가스 검증 및 감축 의무는 없으나 자발적 탄소중립을 위한 제3자 검증을 진행했다. 카카오커머스는 화석연료 연소와 같은 직접 배출 (Scope1), 외부 전기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2) 외에도 경영활동에 따라 간 접적으로 배출하는 기타 간접 배출(Scope3)까지를 검증 범위로 하였다.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목적이 반영된 것이다.

한국표준협회는 국내 최다 온실가스 검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CDM 및 국내 외부사업에 대한 검증도 수행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탄소중립의 물결은 시작되었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존 Scope1, 2 수준을 넘어서, Scope3까지도 반드시 고려되고 검증되어야 한다. 이번 카카오커머스의 자발적 3자검증은 탄소중립 및 ESG환경경영활동을 시작하는 기업의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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