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옴부즈맨 제도 ‘깨진 유리창을 찾아라’ 실시
우리금융지주, 옴부즈맨 제도 ‘깨진 유리창을 찾아라’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1.06.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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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된 리스크 사전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도입
그룹사 전직원이 지속적으로 동참하는 리스크관리 문화 확산 기대
3대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과 함께 그룹 통합리스크관리 기반 마련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우리금융.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잠재리스크(Emerging Risk)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사 전직원이 참여하는 옴부즈맨(ombudsman)제도 ‘깨진 유리창을 찾아라’를 실시한다.

이 제도는 현재 실현되지 않았거나 관리되지 않았지만 향후 그룹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사전에 관리하는 프로세스다.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은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우리은행 등 그룹사 전직원이 수시로 ‘깨진 유리창을 찾아라’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사내 인트라넷에 마련했으며 이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지주사, 우리은행 등 각 그룹사는 내재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평가·관리함으로써 그룹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리스크관리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되고 리스크관리 문화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핀테크, 빅테크와 금융회사간 경쟁심화는 물론 정보기술 의존도 증가와 신기술 적용 확대 등으로 잠재리스크에 대한 관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금융그룹이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잠재리스크에 대한 관심과 대응이 매우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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