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19’에서 AI·5G 기반 혁신 기술 대거 선봬
삼성전자, ‘CES 2019’에서 AI·5G 기반 혁신 기술 대거 선봬
  • 김진환
  • 승인 2019.01.07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시티’ 콘셉트로 CES 2019 최대 규모 전시장 구성
‘뉴 빅스비’를 중심으로 커넥티드 라이프 구현
5G 이동통신, 달라질 미래 생활과 모바일·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반도체 기술 전시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로 구성된 파사드가 설치돼 첨단 기술이 만들어가 가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의 전략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영상을 보여 준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로 구성된 파사드가 설치돼 첨단 기술이 만들어가 가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의 전략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영상을 보여 준다. 사진=삼성전자

[스마트경제] 삼성전자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에서 AI·5G를 기반으로 'Intelligence of Things for Everyone'이라는 주제하에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켜줄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21평) 규모의 전시관을 ‘삼성 시티’라는 콘셉트로 마련하고 '뉴 빅스비'를 중심으로 한 ‘커넥티드 솔루션(Connected Solution)’과 각 사업 부문별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로 구성된 파사드가 설치돼 첨단 기술이 만들어가 가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형상화했고,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의 전략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삼성전자는 인텔리전스 플랫폼‘뉴 빅스비’와 IoT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의 다양한 기기들을 연동해 '커넥티드 솔루션'을 제시한다. AI 기술을 통해 연결된 각 기기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Tailored to your daily life), 사용자의 일상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이번 CES에서 삶의 질을 높여 주는 다양한 차세대 AI프로젝트도 선보인다.

뉴 빅스비가 탑재된 AI 스피커 '갤럭시 홈'은 집 안의 여러 기기들을 더욱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 TV나 패밀리허브 스크린 등을 통해 음성뿐만 아니라 시각화된 정보까지 결합시켜 더욱 풍부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가령 사람이 명상을 할 때 음성 가이드만 제공되는 것보다는, TV가 시각적으로 동작을 보여주고 명상에 적합한 조명, 음악, 온도 등이 자동으로 제어된다면 더 몰입감 있는 명상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QLED 8K'는 AI기술을 기반으로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이 향상됐으며, 방문객들이 각각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삼성의 독자적인 반도체 기술이 접목된 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는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QLED 8K'는 AI기술을 기반으로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이 향상됐으며, 방문객들이 각각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삼성의 독자적인 반도체 기술이 접목된 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는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전자

집·사무실·차량 등 각각의 공간은 물론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일상의 경험을 이어 주는 서비스도 강조했다. 집에서 듣던 음악을 차 안에서 그대로 이어서 들을 수 있고 귀가 중 시장에 들릴 경우 차량의 '디지털 콕핏' 스크린을 통해 ‘패밀리허브’ 냉장고 내부를 확인한 후 부족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집에 도착하면 '패밀리허브’가 추천한 레시피를 오븐으로 보내 간편하게  조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 홈과 패밀리허브를 중심으로 주거 공간에 특화된 홈 AI 솔루션도 관전 포인트다. 2019년형 패밀리허브는 뉴 빅스비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기 안에 탑재되어 있지 않은 제 3자 서비스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주는 '스마트 뷰(Smart View)' 기능도 단순 미러링이 아닌 앱 제어 등의 조작까지 가능해졌다. 

이 제품은 가족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패밀리보드' 기능이 추가됐다. 터치패드 스크린을 통해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편집해 공유하거나 직접 그린 그림이나 메모, 스티커 등을 손쉽게 더할 수 있어 가족들과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와 IoT기술을 기반으로 에어드레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스마트 오븐 등 삼성의 다양한 기기들을 연동해 '커넥티드 솔루션'을 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와 IoT기술을 기반으로 에어드레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스마트 오븐 등 삼성의 다양한 기기들을 연동해 '커넥티드 솔루션'을 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세탁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대용량 드럼 세탁기 신제품도 선보인다. 올해 북미 세탁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강화할 전략제품으로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세탁기는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의류 상태에 따라 최적 세탁 코스를 추천해 주고 △원하는 종료 시간에 맞춰 세탁시간을 자동 설정하며 △제품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는 것은 물론 △'오토 싸이클 링크(Auto Cycle Link)'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세탁 종료 시 최적 건조 코스를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5G를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구축했다. 한국과 미국의 5G 상용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기지국과 IoT 지원 기기를 비롯, 지난해 12월 선보인 스마트폰 형태 단말까지 전시해 5G 이동통신 분야에서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5G 이동통신으로 가능해질 미래 스마트 시티·스마트 팜·스마트 팩토리 등의 비전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홈IoT의 허브 역할을 하는 AI 스피커 '갤럭시 홈', 업그레이드된 S펜과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로 소비자 사용성을 한층 강화한 '삼성 노트북 Pen S', 게이밍 특화 노트북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등 다양한 2019년 신제품도 직접 만날 수 있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