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이해관계자 선정 국내 산업별 ESG 중요이슈 발표
한국표준협회, 이해관계자 선정 국내 산업별 ESG 중요이슈 발표
  • 정희채
  • 승인 2021.07.16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경제] 한국표준협회는 이해관계자가 직접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산업별 중요이슈를 분류한 ’KSI Materiality Map’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투자자가 주도하는 ESG 트렌드에서 산업별 중요이슈(Materiality)에 기반한 공시 및 대응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KSI Materiality Map’은 우리나라의 48개 산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5900표본의 이해관계자가 온라인 조사에 참여하였다.

이해관계자 조사는 각 산업의 이해관계자가 ISO 26000(조직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의 7대 주제 및 하위 항목 중 해당 산업에 중요한 상위 이슈를 선정하도록 설계되었다.

이해관계자 조사를 통해 도출된 산업별 중요이슈는 ‘SASB(美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Materiality Map’과의 관련성 분석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한국표준협회는 ‘KSI Materiality Map’을 기반으로 총 202개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KSI(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본 조사를 시행 중이며 오는 8월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KSI 본 조사에는 각 기업의 이해관계자 약 2만3000여 표본이 참여한다.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 유훈 센터장은 “‘KSI Materiality Map’은 산업별 중요이슈 선정 과정에 이해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편 SASB에서 제시하는 사항을 포괄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의 특성과 ESG 관련 글로벌 트렌드를 모두 포괄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KSI Materiality Map’을 통해 동종 산업 내 기업 간 지속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상대비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