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앙대, 2학기 수업 절반 비대면 수업한다
[단독] 중앙대, 2학기 수업 절반 비대면 수업한다
  • 복현명
  • 승인 2021.07.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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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이론 과목 전면 원격수업, 성적 평가는 절대평가 실시
중앙대학교 전경. 사진=중앙대.
중앙대학교 전경. 사진=중앙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2학기 대면수업 확대를 모색하던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대학교가 2학기 수업의 절반을 비대면 수업 방식을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중앙대는 올해 1학기 ‘전면 비대면 수업’을 실시한 바 있다.

28일 중앙대에 따르면 급작스런 확진자 증가와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라 지난 27일 교무위원회를 개최해 2021학년도 2학기 전반기(8주차) 수업운영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9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3단계 학사 운영을 진행하고 2학기 후반기(9주차 이후) 학사운영계획을 9월말 공지할 예정이다.

따라서 중앙대는 학부 이론 과목은 전면 원격수업을, 실험실습과 실기 과목에 한해 대학장 승인 후 대면 수업 허용, 대학원(일반, 전문, 특수) 수업은 대학원장 승인 후 대면 수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성적 평가의 경우 절대평가를 적용하고 재수강한 과목 성적은 입학년도에 관계없이 최고 A학점을 부여한다. 

중앙대학교 2021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원칙. 자료=중앙대.
중앙대학교 2021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원칙. 자료=중앙대.

앞서 중앙대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사 운영 원칙을 확진자 수에 따라 구분해 ▲1단계(수도권 확진자 250명 미만) 대면 수업, 상대평가 ▲2단계(250명 이상) 일부 대면 수업, 상대평가 ▲3단계(500명 이상) 이론과 실험실습, 실기와 대학원 수업 등은 원격 수업, 절대평가 ▲4단계(1000명 이상) 모든 수업 원격, 절대평가 등으로 구분해 시행하고 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여러가지 학내외 환경과 상황을 고려할 때 아무리 철자하게 방역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비대면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 교수님들과 교직원, 학생분들이 모두 열심히 적응하고 노력해줘 강의 질과 수업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만족스러운 강의가 제작돼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어떤 위기상황이 오더라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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