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연말까지 아파트 1만8000가구 공급 예정…“주목할 만한 단지는 바로 여기”
서울 지역, 연말까지 아파트 1만8000가구 공급 예정…“주목할 만한 단지는 바로 여기”
  • 복현명
  • 승인 2021.08.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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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핫플레이스 ‘서울’, 분양 물량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 예정돼 가점 낮은 2030세대 관심 높아
금호건설의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의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연내 서울에서 아파트 1만8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급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 분양 폭탄이 이어져 내 집 마련 기회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민영주택의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등 30~40대 젊은 수요자들을 위한 신혼희망타운 공급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까지 서울에서 31곳, 4만566가구 중 1만8667가구(임대 제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6003가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가구 수다.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의 특징은 1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공급을 앞둔 점이다.

실제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둔촌 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1만2032가구)’를 비롯해 ‘신반포메이플자이(3329가구)’ ‘이문1구역 래미안(2904가구)’ 등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단지의 분양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신혼희망타운 공급이 이어지는 점도 눈에 띈다.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필두로 노원구, 영등포구 등 3곳에서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9월 공급 예정인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되며 서울시 첫 민간 건설사 브랜드 신혼희망타운으로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금호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980-19번지 일원에 짓는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59㎡ 523가구중 34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쉬우며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과 대장~강서구청~홍대입구를 지나는 서부광역철도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 DMC, 여의도 등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우장산, 검덕산, 봉제산 등이 인접한 우수한 직주근접형 힐링단지이다. 홈플러스, 이마트와 CGV, 롯데시네마, KBS 스포츠월드등 생활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DL이앤씨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 일대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8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01㎡, 593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인근에 자리해 2호선·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2호선 삼성역, 강남역 등으로 이동이 편하다.단지 인근에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가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도보권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을 오는 9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2~99㎡ 2904가구로 이중 80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1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도 가깝다. 이문초,청량초, 경희여고, 경희대, 한국외대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천장산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달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에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가칭)’을 공급한다. 반경 1km 이내에 문정초교, 문덕초교, 문정중, 송파중, 문정고, 송파고 등 학교가 많아 교육 환경이 좋으며 가든파이브, 문정동로데오거리 등 대형 쇼핑시설과 상업시설이 가깝다. 전용면적 49~84㎡ 1265가구 중 2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하반기중에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에 짓는 재건축 최대어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가 분양할 예정이다. 총 1만203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4841가구에 달한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과 9호선 둔촌오류역 더블 역세권단지이며 단지 안에 위례초와 둔촌초, 동북중과 동북고가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한 곳도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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