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미래에셋페이' 도입
CU,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미래에셋페이' 도입
  • 권희진
  • 승인 2021.08.08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스마트경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미래에셋증권과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에셋페이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6일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과 미래에셋증권 안인성 디지털부문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전국 1만 5천 여 CU 점포에서 미래에셋증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미래에셋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페이는 국내 최초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금까지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는 대부분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이었기 때문에 NFC(근거리무선통신)를 지원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간편결제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CU에 도입되는 미래에셋페이의 경우, 고가의 NFC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NFC 태그 스티커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굳이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미래에셋페이 앱만 다운받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앱 실행 후 생체 인증을 하고 NFC 태그 스티커에 핸드폰을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점포 네트워크를 가진 CU에서 그동안 간편결제 사용에 제약을 받던 아이폰 사용자들이 미래에셋페이로 결제를 한다면 앞으로 편의점 간편결제 시장 규모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것으로 보인다.

실제, CU에서 전체 결제 건수 중 모바일 간편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4.1%, 2019년 7.5%, 지난해 10.2%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1~7월) 역시 12.3%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은 “CU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높은 접근성과 고도의 시스템으로 오프라인 간편결제의 주사용처가 되고 있다”며 “미래에셋페이를 통해 편의점 간편결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 함으로써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g
#CU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