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김경천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지난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경천 대학원생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배양 시스템을 활용한 커피 및 스킴 밀크가 장내 균총에 미치는 유익한 효과 규명 연구(Bifidogenic Effect of Instant Coffee and Skim milk Consumption on the Regulation of Gut Microbiome based on Fecal Incubation Model)’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K-Foods in the Post-COVID-19 Era: Health and Convenience’를 주제로 개최됐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2053명이 대회에 참여했다.
그는 인스턴트 커피, 드립 커피, 유원료(무지방 우유)가 한국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장내 미생물의 유익한 기능적 변화를 관찰했다. 소화효소가 처리된 해당 식품소재와 혐기 조건에서 한국인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배양했고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을 통제해 식품소재의 영향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신학동 세종대 교수의 지도하에 진행됐다.
김경천 세종대 식품생명공학과 대학원생은 “국내 식품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식품과학회에서 연구를 소개하고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신학동 교수님께 감사하다. 앞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