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한국표준협회는 제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서비스품질 평가제도 ‘DX서비스어워드’를 제정·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DX서비스어워드는 서비스경영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발빠른 DX(디지털 전환, DT)로 우수한 서비스 품질 및 성과를 구현하여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업 및 단체를 발굴, 포상하는 제도다.
품질 평가의 글로벌 스탠더드인 MB(말콤볼드리지)모델을 근간으로 DX 성숙도 진단 및 평가모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 프레임과 심사기준을 제정했다.
표준협회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DX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서비스품질 시스템에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요소를 효율적으로 도입, 운영하여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거나 향상시키는 기업을 발굴 포상할 계획이다.
주요 심사항목은 리더십과 전략, 디지털 고객경험과 서비스, 인프라 및 기술, 인적자원, 프로세스 혁신, 혁신성과 등 6개 범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드 그랑프리 기준 대기업은 1000점 만점에 700점 이상, 중견/중소기업은 600점 이상을 획득하면 된다.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게는 명예의전당, 월드 그랑프리, 그랑프리 등 3가지 종류로 나누어 11월 초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강명수 표준협회장은 “좋은 서비스는 잘 짜여진 시스템에서 나온다는 본질적 관점은 변하지 않는다”며 “이런 기본 바탕에 기업과 고객의 연결, 서비스 본원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의 새로운 가치 연결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서비스 생산성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