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인생 끝났다"…'음주운전' 리지, 오열하며 사과
"죄송, 인생 끝났다"…'음주운전' 리지, 오열하며 사과
  • 스마트경제
  • 승인 2021.09.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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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지 인스타그램 라이브
사진=리지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마트경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리지(박수영)가 오열하며 사과했다.

리지는 1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리지는 "실망 시켜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첫 사과부터 눈물을 보인 리지는 "글로 쓰고 싶었는데 글로 써봤자 안될것 같아서"라고 라이브 방송을 킨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인생이 끝났다"며 "본인이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음주운전을 비판한 전적이 있으면서도, 음주운전을 행한 것에 대한 사과도 전했다.

또 리지는 "기사님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며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나. 지금 이 상황은 거의 뭐 그냥 죽으라고 하는 이야기도 너무 많다. 제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오열했다.

리지는 "제가 오늘 안 키려고 하다가 라이브를 켰다. 죄송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던 리지는 "살고 싶지가 않다"며 음주운전 사고 이후 쏟아진 비판이 아닌 저주 악플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리지의 라이브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실수했고, 사과했으면 자숙하고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며 "음주운전은 잘못한 일은 맞지만 저주 악플은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사진=엑스포츠뉴스

한편 리지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술을 마신 채 들이 받아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재판을 앞두고 있다. 택시 기사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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