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SUV 앞세워 지난해 624만대 판매… 역대 최대 실적
폭스바겐, SUV 앞세워 지난해 624만대 판매… 역대 최대 실적
  • 한승주
  • 승인 2019.01.1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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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사진=폭스바겐

[스마트경제] 폭스바겐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624만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별 판매량에서는 북미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캐나다에서는 7만2000대를 판매해 캐나다 시장에서 브랜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미국에서 35만4100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2% 오름세를 보였다.

폭스바겐은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SUV 라인업 확대 전략이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전체 글로벌 판매량의 증가세는 전년대비 0.2% 오른 수준이었지만 그 중 SUV 부문은 38% 성장했다. 폭스바겐의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9%에서 2018년에는 19.2%로 증가했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지난해는 일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았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매력적인 신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폭스바겐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적절한 전략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폭스바겐은 앞으로도 SUV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엔진 및 전기차를 포함해 30종 이상의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SUV 라인업 강화 전략을 통해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등 핵심사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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