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비대면 추석을 맞이하면서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컬리는올해 추석 연휴를 일주일가량 앞둔 1~1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량을 전년 동기간 대비 비교한 결과, 올해는 실속형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해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과일을 필두로 전통 간식, 양념·오일류 순으로 인기가 높았는데, 올해는 쿠키, 레몬케이크 등 디저트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이외에 반려동물을 위한 전, 송편, 갈비탕 등을 담은 반려동물용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579% 급증했다. 치약, 홈스파, 핸드크림 등 실속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뷰티 선물세트는 227% 뛰었다.

이처럼 이색적이면서 실속을 갖춘 선물세트의 인기와 더불어 추석 기간 동안 집에서 쉬면서 간단하게 간편식을 이용해 식사를 하려는 수요도 늘었다. 먼저 동일 기간 기준 간편식 면 제품의 경우 작년보다 판매량이 208% 증가했다. 

또한 밀키트도 판매량도 167% 증가했다. 이외에 가족끼리 간단하게 술 안주로 즐기기 좋은 순대 판매량이 101% 늘어난 것을 비롯해 곱창과 먹태도 각각 80%, 66% 증가하며 홈추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마켓컬리는 오는 20일까지 추석 HMR 기획전을 운영한다. 간단하게 데우기만 하면 완성되는 전 세트, 잡채 등을 비롯해 찜, 탕류, 나물, 떡, 한과까지 간편 상차림에 필요한 약 80개의 HMR 상품을 최대 2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권희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