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추석 연휴 100% 활용 전략 소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추석 연휴 100% 활용 전략 소개
  • 복현명
  • 승인 2021.09.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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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직후 중간고사, 대학별고사 이어져… 수능까지 시간 얼마 남지 않아 학습 매진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되고 18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명절 분위기에 젖어 자칫 나태해질 수 있지만 연휴 직후부터 2학기 중간고사와 대학별고사 등 각종 시험이 이어질 뿐만 아니라 수능까지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수험생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학습에 매진해야 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16일 추석 연휴를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발표했다.

◇연휴 시작 전 ‘현실적인 학습 가능 시간’ 파악이 중요

많은 수험생들이 연휴 기간을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고자 하지만 명절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성묘나 친척 방문, 특강 참석 등 따로 계획해둔 활동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휴 시작 전 이러한 활동을 제외한 여분의 시간 중에서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허황된 학습 계획이 아닌,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다…실천 가능한 단기 계획 세울 것

연휴 기간 2학기 지필평가, 대학별고사, 수능 등 어떤 것을 대비한 학습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위 세 가지 모두를 준비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추석 연휴가 생각보다 길지 않다. 

따라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 한두 가지에 집중하며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학습 과제를 목표로 세우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연휴 동안 수능 대비 학습에 매진할 생각이라면 모든 과목을 다 공부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취약과목 중 개념학습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특정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만일의 경우 대비해 2학기 중간고사 준비에도 신경 써야

고등학교는 대체로 추석 연휴 직후 중간고사를 치른다. 이때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대입에 반영되다 보니 중간고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 고3 재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최소한의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 재수나 반수를 하게 된다면 관리하지 않은 3학년 2학기 성적이 학교생활기록부 평가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 출제 범위와 맞물리는 교과목이라면 중간고사를 대비하며 수능 준비까지 동시에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고사 준비에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추석 연휴를 활용해 중간고사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전 대학별고사 실시한다면 연휴 활용해 논술, 면접 대비에 집중

수능 전에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진행하는 전형에 지원했다면 추석 연휴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빠르면 10월 첫 주부터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고사, 구술고사 등이 실시되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연휴 기간이야말로 대학별고사를 대비하기 위한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논술의 경우 수능 학습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명절 기간 대학에서 제공하는 기출 유형 및 모의논술 자료를 활용해 지원하는 대학의 출제 방식,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면접의 경우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에 맞춰 예상 질문, 답안을 만들고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 제시문 면접이라면 기출 제시문,주요 대학의 논술 문항을 활용해 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은 선택 아닌 필수… 평가원 기출 분석, 개념 마무리에 충실할 것

수능 대비 학습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생이라면 지금까지 해온 방식을 유지하는 선에서 좀 더 밀도 있는 학습을 전개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휴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취약과목 한두 개에 집중하거나 문제풀이 위주로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짧은 연휴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올해 치른 6월∙9월 수능 모의평가를 비롯해 기출 모의고사 전체를 복기하며 틀린 문제와 유형을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도출된 약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개념학습을 하는 것이다. 올해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신유형,고난도 문제도 따로 정리해 살펴보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한편 명절 기간에 중간고사 또는 대학별고사 대비에 집중하려는 학생이라도 수능 학습을 조금씩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수능까지 자신의 학습 패턴,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개념학습보다는 기출, 사설 모의고사 위주로 매일 문제풀이, 오답 정리를 하며 수능에 대한 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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