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술 고려대 특임교수, 과학도서관 리모델링·후학들 위해 5000만원 기부
고영술 고려대 특임교수, 과학도서관 리모델링·후학들 위해 5000만원 기부
  • 복현명
  • 승인 2021.09.16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림슨아너스클램패 전달식, 과학도서관 세미나실 현판식 개최
정진택(오른쪽) 고려대학교 총장이 고영술 특임교수와 크림슨아너스클랩패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정진택(오른쪽) 고려대학교 총장이 고영술 특임교수와 크림슨아너스클랩패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 특임교수이자 고려대 교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고영술 교수가 과학도서관 시설 개선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며 그동안 고려대 발전을 위해 기부한 금액이 누적 1억3000만원을 넘었다.

고려대는 누적 기부금이 1억원이 넘는 고액 기부자들을 ‘크림슨 아너스 클럽(Crimson Honors Club)’으로 추대, 특별 예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16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고영술 교수 크림슨 아너스 클럽패 전달식’을 열고 과학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고영술 리씽크 스페이스 현판식’을 진행했다. 

고려대는 지난 4월부터 과학도서관 시설 개선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 자연계 캠퍼스의 중앙에 위치해 ‘과학 고대’의 상징과도 같은 과학도서관을 변화된 시대에 걸맞게 개선해 과학 인재의 산실로 다시 세우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농화학과 74학번이기도 한 고영술 특임교수는 이에 공감해 후학들을 위해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기금을 흔쾌히 기부했다. 

고려대는 고영술 특임교수의 기부를 기리며 과학도서관 3층 7번 세미나실을 ‘고영술 리씽크 스페이스’로 명명하는 현판을 붙였다. 고려대는 과학도서관의 모든 후원자 성명을 도너스 월(donor’s wall), 의자, 서가, 세미나실 등에 길이 남길 예정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과학도서관은 과학 고대의 시작을 알린 건물로 많은 졸업생들에게 추억과 자부심을 심어줬다. 고대 가족 1만 명이 십시일반으로 벽돌 1장(10만원) 기부하기에 참여해 후배들에게 혁신의 공간을 마련해주고자 한다. 이 캠페인에 큰 기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