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총학생회, 학내 청소·경비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나서···‘노․사․학 평화협약식’ 개최
숭실대 총학생회, 학내 청소·경비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나서···‘노․사․학 평화협약식’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1.09.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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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철(왼쪽 세 번째) 숭실대학교 연구·산학부총장이 김유진·김유란 (주)미환개발 공동대표, 김나경 한국공공사회산업노동조합 숭실대학교관리지부장, 김채수 숭실대 총학생회장, 이길순 한국공공사회산업노동조합 숭실대학교관리지부 부지부장 등과 평화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숭실대.
이원철(왼쪽 세 번째) 숭실대학교 연구·산학부총장이 김유진·김유란 (주)미환개발 공동대표, 김나경 한국공공사회산업노동조합 숭실대학교관리지부장, 김채수 숭실대 총학생회장, 이길순 한국공공사회산업노동조합 숭실대학교관리지부 부지부장 등과 평화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숭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숭실대학교가 학내 청소·경비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근로조건 개선, 평화적인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지난 17일 오후 2시 ‘노·사·학 평화협약식’을 실시했다.

최근 대학 사회에서 청소·경비 근로자의 처우 개선 등을 놓고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1년간 숭실대에서도 청소·경비업체 선정 과정(경쟁입찰)에서 유사한 갈등이 있었다.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는 총학생회의 소통과 중재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 학내의 주요 이슈를 학생들과 공유하며 함께 소통하는 숭실대의 소통방식이 빛을 발한 것이다.

김채수 숭실대 총학생회장(전국총학생회협의회 서울권역 의장)은 “학내 어떤 이슈든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며 “근로환경 개선 등이 이뤄질 것으로 믿으며 총학생회는 언제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 55대 총학생회(2015년)는 축제 뒷정리에 고생한 청소 노동자를 위해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감사의 뜻을 표한 바 있으며 총동문회 또한 2016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보양식을 대접해오며 마음을 전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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