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시도한 전자책 대여 서비스 '신백서재'가 5개월 만에 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백서재는 신세계백화점 앱에 로그인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대여기간은 14일, 한번에 대여 가능한 책 수는 무제한이다. 고객별로 빌릴 수 있는 책 종류는 차이가 있다. 사용하는 방법 역시 간편하다.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서 클릭하면 도서대여 서비스인 ‘북큐브’로 연동된다. 소장권수는 오디오북을 포함한 3만 여권이다.
지금까지 누적된 도서 대여 수는 총 3만5400여권이다.
내달부터는 서비스도 확대한다.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1일부터는 신작도서 대여 권수를 9권으로 늘렸다. 종이책 발간 기준 3개월 내의 도서를 선정했으며, 고객 등급과 관계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
해당 도서는 케언즈맨의 ‘나의 첫 개발 실전 투자’, 김인만의 ‘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아파트 투자 지도’, 장영희의 ‘내 생애 단 한번’, 조은강의 ‘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김달국·김동현의 ‘서른 살 청춘표류’, 김세정의 ‘감정에 휘둘리는 당신을 위한 심리수업’, 박훌륭의 ‘약국 안 책방’, 김지연의 ‘누구나 홈베이킹’, 김인태의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해’ 등으로 최근 인기 있는 경제/경영 분야와 자기 계발, 인문학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매달 진행하는 신세계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다독다독’도 만날 수 있다. 마치 독서 선생님처럼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주제인 등산 에세이, 교양 인문학,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자기계발 서적 9권을 엄선했다.
10월 테마는 ‘이탈리아’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총 6권의 도서는 신세계백화점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해당 도서는 이정운·김기현의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박재현의 ‘나는 이탈리아에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 모니카 우스틱-스트루가와의 ‘맘마미아, 이탈리아’, 최미선의 ‘사랑한다면 이탈리아’, 송윤경의 ‘이탈리아 셀프트래블’, 김춘희의 ‘글쓰는 엄마의 이탈리아 여행법’이다.
신세계는 앞으로 다양한 전자책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많은 도서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온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전자책 대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유통을 뛰어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코칭하는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