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신학연구소, ‘한국 교회와 공적 책임’ 주제로 학술세미나 개최
삼육대 신학연구소, ‘한국 교회와 공적 책임’ 주제로 학술세미나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1.09.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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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신학연구소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교회와 공적 책임’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실시한다. 사진=삼육대.
삼육대학교 신학연구소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교회와 공적 책임’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실시한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 신학연구소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교회와 공적 책임’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는 공공신학을 학술적 공론의 장으로 끌고 나와 신앙적 좌표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삼육대 신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최경천 신학연구소 부소장(삼육대 신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훈재 목사(시조사 단행본 편집장) ‘성공회 공공신학의 최근 동향과 흐름’ ▲김기현 목사(한국침례신학대학 교양학부 겸임교수) ‘죽은 사무엘 불러내기: 공공신학에 대한 몇 가지 소묘’ ▲봉원영 교수(삼육대 신학과) ‘한국 재림교회의 공공신학 이해와 실천’ ▲정성진 교수(신학연구소 윤리이사) ‘윤리교육’ 등 각각 주제연구가 발표된다.

김상래 삼육대 신학연구소장은 “신학의 공공성 추구는 어떤 의미에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찾아가려는 노력이다. 신학이 다만 교회의 ‘휘장 안의 이야기’만 다룬다면 그건 ‘그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다. 또 신학이 다만 ‘푸른 하늘 저편’의 이야기만 나눈다면 그건 그저 ‘무지개를 좇는 그들만의 꿈’이 되고 말 것”이라며 “주께서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이사야 58장 6~7절)는 것이다. 글로벌 환경, 사회 구조, 공동체 관계 등의 문제에서 어떻게 교회가 공공선을 구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신학연구소는 성경에 토대를 둔 학술적 연구를 통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기본적 신조를 석명하고 한국 교회와 신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지 ‘신학과 학문’은 2020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에 선정되는 등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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