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화천대유 초기 투자자? …"개인의 일 확인불가"
박중훈, 화천대유 초기 투자자? …"개인의 일 확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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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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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사진=엑스포츠뉴스

[스마트경제] 배우 박중훈이 엠에스비티에 자금을 빌려줬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개인의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박중훈이 엠에스비티에 자금을 빌려줬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과 관련,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7일 엑스포츠뉴스에 "개인의 일은 확인불가"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국경제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초기 투자자금을 댄 엠에스비티에 박중훈이 자금을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화천대유의 2016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지난 2015년 킨앤파트너스와 엠에스비티에서 각각 291억원과 60억원을 빌렸으며, 해당 자금은 화천대유 초기 운영비와 토지·사업 계약금 지급 등의 명목으로 쓰였다.

보도에 따르면 엠에스비티가 소재지를 두고 있는 서울 역삼동 타워432빌딩의 소유주는 박중훈이 최대주주(지분율 100%)인 일상실업이라는 회사다. 일상실업 대표는 박중훈의 부인으로, 이 회사도 타워432빌딩에 있다. 

또한 일상실업은 엠에스비티에 2015~2016년 20억원, 2017년 54억원을 연 12%에 빌려줬다. 엠에스비티는 2017년 화천대유 대여금을 투자금(131억원)으로 전환해 화천대유 사업부지의 우선수익권을 얻었다. 2019년에는 일상실업의 엠에스비티 대여금이 266억원으로 늘어났다고도 전했다.

해당 보도에서 엠에스비티 관계자는 "박중훈으로부터 돈을 빌렸지만 그 돈으로 화천대유에 투자하진 않았다"며 이를 부인했다. 이와 관련 엑스포츠뉴스 역시 엠에스비티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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