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대형 밴 ‘스프린터’ 국내 출시… 프리미엄 시장 공략
벤츠, 대형 밴 ‘스프린터’ 국내 출시… 프리미엄 시장 공략
  • 한승주
  • 승인 2019.01.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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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임러 트럭 코리아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스마트경제]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밴 3세대 '뉴 스프린터'를 16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스프린터는 13년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다임러 트럭은 국내 프리미엄 대형밴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16일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밴츠 밴 사업부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뉴 스프린터 출시 행사를 가졌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프린터는 수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대형 밴 제작에서 벤치마크로 삼은 모델"이라며 "3세대 뉴 스프린터 모델로 국내 프리미엄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차량 총 중량 3.5톤)와 '519 CDI'(차량 총 중량 5톤) 총 2개 모델이 출시된다. 519 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롱, 엑스트라 롱 등 2가지 세부 모델로 나뉜다.

뉴 스프린터의 가장 큰 특징은 용도에 따라 컨버전(개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벤츠 밴 사업부가 기본 차량을 수입해 국내 바디빌더사에게 판매하고, 바디빌더사들은 최종 소비자 요구에 따라 차량을 다양한 형태로 개조한다.

뉴 스프린터에는 3리터 OM642 V6 디젤 엔진이 장착됐으며, 190마력과 440Nm의 출력을 발휘한다. 7단 자동 변속기인 7G 트로닉 플러스는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을 사용, 수동으로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기어 변속과 유지 비용을 낮춘다.

다양한 안전사양 보조시스템도 대거 추가됐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사각지대·측풍 어시스트 등이 탑재됐다. 운전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거리로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해 주는 능동형 디스트로닉 차간 거리 조절 어시스트 기능은 올 하반기 적용된다.

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뉴 스프린터의 출시와 함께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대형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국내 바디빌더사들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 요구를 100% 만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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