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 3.1운동 논문 9편 번역 모음집 발간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 3.1운동 논문 9편 번역 모음집 발간
  • 복현명
  • 승인 2021.09.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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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29일 국내 한국학의 주요 성과를 영어로 번역해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한국학을 도모하기 위해 학술잡지와 단행본 형식을 절충한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영문 총서를 기획해 1권을 발간했다. 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29일 국내 한국학의 주요 성과를 영어로 번역해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한국학을 도모하기 위해 학술잡지와 단행본 형식을 절충한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영문 총서를 기획해 1권을 발간했다. 사진=숭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29일 국내 한국학의 주요 성과를 영어로 번역해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한국학을 도모하기 위해 학술잡지와 단행본 형식을 절충한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영문 총서를 기획해 1권을 발간했다.

이번 발간된 ‘3.1운동 재론: 민주주의와 탈식민주의에 대한 세계사적 관점 (Revisiting the March First Movement: A Global Perspective on Democracy and Decolonization, Bogosa, 2021)’은 9편의 논문과 HK+사업단의 아젠다 관련 논문 2편, 해외한국학자 인터뷰 2편, 문화 비평, 서평 등 다채로운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기획, 집필, 번역, 편집에 6개국의 30명의 학자들이 참여했다.

메타모포시스 영문 총서는 국수주의적인 ‘국학’이나 서구 중심적인 ‘지역학’을 넘어선 글로벌 한국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초국가적(transnational) 관점에서 역사, 문학, 종교, 대중문화 등 광범위한 분야의 문화 횡단(transculturation)을 다룬 한국학 연구를 발굴해 번역, 소개하여 꾸준히 발간할 계획이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 2018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돼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es)’의 주제로 연구하고 있으며 개항 이후 외래 문명의 수용이 한국의 근대를 형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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