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코로나19 이후 편의점 HMR 수요 늘었다"
CU "코로나19 이후 편의점 HMR 수요 늘었다"
  • 권희진
  • 승인 2021.09.30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스마트경제] CU는 HMR(가정간편식) 전용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CU의 올해(1~9월) HMR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올랐다. 이는 최근 3개년 매출신장률인 2018년 19.2%, 2019년 18.2%, 2020년 28.7%보다 높은 수치다. 

편의점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 2,700억원에서 2019년 4조원대로 급성장한 뒤 내년에는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객들의 HMR 상품 선택 기준이 ‘간편함’에서 ‘제대로 된 한끼’로 변하면서 국, 탕, 덮밥류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올해 해당 상품들이 전체 HMR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3.3%에서 24.1%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CU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전국 팔도의 대표 음식을 집 앞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HMR 전문 브랜드인 ‘팔도한끼 미식여행’을 론칭했다.

지난 14일 첫 상품으로 선보인 팔도한끼 강릉 고기짬뽕, 강화 강된장, 마포 불고기 덮밥 3종(각 4,800원)은 푸짐한 토핑과 특제 소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 탕, 덮밥류 상품 중 스테디셀러인 참치마요데리덮밥에 이어 각각 2, 3,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팔도한끼 시리즈가 인기를 끌자 CU는 설렁탕 프랜차이즈 한촌설렁탕과 손잡고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

30일에 출시되는 상품은 서울 한촌설렁탕, 안동 소고기국밥 2종이다. 

또한, CU는 다음달 7일 완도 소고기미역국밥과 전주 황태콩나물국밥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동율 MD는 “코로나19 이후 타지역 방문이 제한된 환경을 고려해 전국의 대표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팔도한끼 시리즈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CU는 십수년간 쌓은 편의점 즉석식 제조 노하우를 활용한 차별화된 HMR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ag
#CU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