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14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 평균 4.9% 인상
남양유업, 14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 평균 4.9% 인상
  • 권희진
  • 승인 2021.10.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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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남양유업은 오는 14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통상 '흰 우유'로 불리는 시유 제품 가격을 평균 4.9% 올리고 발효유와 가공유 제품은 각각 평균 0.3%, 1.6% 인상한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맛있는 우유GT 2입' 제품 가격은 유통업체 기준으로 4700원 수준에서 4900원 수준으로 올라간다.

남남양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과 코로나로 인한 우유급식 납품 제한 등 우유 시장이 좋지 않은 가운데, 원유 가격 인상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산비 증가로 유업체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라며 “회사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부터 가장 먼저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나머지 '빅3' 중 한곳인 매일유업도 이르면 다음 주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5% 정도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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