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SKT T1, 개막전서 진에어 상대로 2대0 깔끔한 승리
‘드림팀' SKT T1, 개막전서 진에어 상대로 2대0 깔끔한 승리
  • 한승주
  • 승인 2019.01.1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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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SK텔레콤이 시즌 첫 승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6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LoL파크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챔피언스 코리아 개막전에서 SK텔레콤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잡아냈다.  

1세트, 시즌 첫 번째 킬은 진에어가 차지했다. ‘말랑’ 김근성이 4분경 탑라인으로 올라가 ‘린다랑’ 허만흥과 함께 SK텔레콤의 ‘칸’ 김동하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SK텔레콤은 첫 화염 드래곤을 차지하며 서서히 진에어를 앞서나갔다. 12분경 바텀 라인 바위게를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클리드’ 김태민의 리신이 ‘켈린’ 김형규의 라칸을 잡아냈고 ‘페이커’ 이상혁이 ‘천고’ 최현우의 갈리오를 잡아내면서 격차를 벌렸다.

SK텔레콤은 16분경 벌어진 교전에서 이상혁과 박진성, 김태민의 활약으로 킬 스코어를 7대3으로 벌렸다. 이어 SK텔레콤은 22분에 화염 드래곤을 차지하며 화력을 강화했다.

미드 억제기가 무너진 진에어는 26분경 라칸과 갈리오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화력에서 밀리며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되며 SK텔레콤이 1세트를 가져갔다.

진에어는 최현우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그레이스’ 이찬주를 투입하며 2세트를 시작했다.

진에어는 경기 초반 작정한 듯 탑을 집중 공략하며 3인 다이브를 시도, 킬을 올렸다. 그러나 SK텔레콤은 후퇴하던 갈리오를 잡아냈고 바텀 라인에서도 교전에 승리하며 3:3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SK텔레콤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타워를 하나씩 파괴했다. 한타에서 진에어에게 패했지만 화염 드래곤을 챙기는 등 SK텔레콤은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이어 바론까지 챙긴 SK텔레콤은 ‘테디’ 박진성의 바루스가 ‘스티치’ 이승주의 카이사를 빠르게 잡아내며 한타에서 큰 이득을 봤다. 기세를 이어 상대 넥서스까지 전진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SK텔레콤의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막전은 처음이라 긴장됐지만 좋은 결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시즌을 잘 이어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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