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신예’ 담원, 2대0으로 젠지 물리치고 첫 승 신고
‘돌풍의 신예’ 담원, 2대0으로 젠지 물리치고 첫 승 신고
  • 한승주
  • 승인 2019.01.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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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담원 게이밍이 롤챔스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신예의 활약을 예고했다.

16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LoL파크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챔피언스 코리아 1일차 2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이 젠지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잡아냈다.  

1세트는 15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젠지의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가 ‘뉴클리어’ 신정현의 카시오페아를 묶었고 ‘라이프’ 김정민의 벨코즈의 궁극기로 첫 킬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상황에서 담원의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으로 바루스, 세주아니, 벨코즈까지 잡아내며 3대1로 앞서나갔다.

23분경 담원의 카시오페아가 상대방을 완전히 속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허술하게 공격을 시작한 젠지의 진영으로 카직스가 파고들었다. 김건부의 카직스는 또 다시 벨코즈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6대1 까지 벌렸다.

카직스, 모르가나 등을 앞세운 담원은 바론을 차지한 후 젠지의 아칼리, 벨코즈를 잡아내며 젠지를 압박, 첫 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1세트와는 달리 2세트에선 초반에 킬이 많이 나왔다. 담원은 경기 초반 바텀 라인과 탑 라인에서 킬을 올리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특히 담원의 ‘뉴클리어’ 신정현은 원딜 포지션에 맞게 강력한 공격을 퍼부으며 젠지를 압도했다. 27분경 벌어진 한타에서도 크게 이득을 본 담원은 그대로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LCK에서 첫 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담원 게이밍의 ‘너구리’ 장하권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젠지가 엄청난 강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팀원들이 잘해줘서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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