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내달 초 '모유성분' 적용한 분유 리뉴얼 출시
매일유업, 내달 초 '모유성분' 적용한 분유 리뉴얼 출시
  • 권희진
  • 승인 2021.10.06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경제] 매일유업은 바이오 벤처 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와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모유 올리고당인 2’-O-푸코실락토오스(이하 2’-FL)를 적용한 분유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2011년 국내 최초 모유 연구 전문기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를 설립, 전문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모유 영양 분석, 특수 분유 및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개발, 앱솔루트 아기똥 솔루션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 영유아식 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히 모유 영양 분석 결과는 분유 제품에 직접 반영하기도 한다.

회사는 국내 생산 분유에는 적용되지 못했던 모유 올리고당 2’-FL 성분에 주목해 지난 2018년부터 에이피테크놀로지와 모유 올리고당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모유 내 약 5-15 g/L만이 함유되어 있는 모유 올리고당에는 면역과 관련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중 가장 함량이 높은 성분이 2’-FL이다.

2’-FL은 면역체계(염증성 물질 분비 억제), 장내 유익균총(마이크로바이옴) 형성 및 두뇌발달에 관여하는 필수적인 성분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FL 섭취 시 염증성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등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장내 유익균은 증식하고, 유해균은 억제되어 변성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에이피테크놀로지와의 오랜 공동 연구 끝에 매일유업이 국내 분유사로는 최초로 모유 올리고당 2’-FL이 적용된 분유를 선보이게 됐다” 라며 “아기 건강에 대한 올바른 사명감을 바탕으로 모유를 제대로 아는 전문가가 만드는 매일유업의 새로운 분유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일 분유는 다음 달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