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본격화"…네이버 장보기에 SSG닷컴 ‘쓱'
"협업 본격화"…네이버 장보기에 SSG닷컴 ‘쓱'
  • 권희진
  • 승인 2021.10.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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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트레이더스·새벽배송 순차 입점 에정

 

[스마트경제] 이마트의 자회사 SSG닷컴이 ‘네이버 장보기’에 입점한다. 

SSG닷컴은 14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장보기'에 입점해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신세계그룹과 네이버 간의 지분 맞교환에 따른 전략적 업무협력의 일환이다.

당시 양사는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온·오프라인 협업을 공식화한 바 있다.

고객들은 네이버 장보기를 통해 이마트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쓱 배송(주간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고, 네이버페이나 N포인트로 결제할 수도 있다.

앞으로 고객들은 네이버 장보기에 접속해 이마트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쓱 배송’(주간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구매 가능한 상품은 SSG닷컴의 쓱 배송 상품과 동일하다. 상품은 주소지 인근의 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나 이마트 P.P(집품 및 포장) 센터에서 배송해준다.

SSG닷컴은 네이버 입점을 통해 고객층을 더 확대하고, 네이버는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가 지분 교환을 통해 유통산업 전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네이버에서 신세계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 담당은 “네이버 장보기 입점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날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이마트 P.P센터의 배송 물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트레이더스 쓱배송’과 ‘새벽배송’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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