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유산 아픔 고백…"걱정해준 사유리에 감사"
박은지, 유산 아픔 고백…"걱정해준 사유리에 감사"
  • 스마트경제
  • 승인 2021.10.18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스마트경제]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는 젠과 함께 외출한 사유리가 박은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사유리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박은지는 지난 2018년 4월 두 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박은지는 "오늘이 임신한 지 거의 30주"라고 말했고, 이에 사유리는 "제일 힘들 때"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박은지는 "요즘 너무 숨이 찬다"고 토로했고, 사유리는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느낌일 거다. 숨이 잘 안 쉬어질 것"이라고 알렸다.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박은지는 "언니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미국에 있으면서 외로울 때가 있었다. 결혼 초반에 유산을 하고 난 뒤 어떻게 다시 예쁜 아이를 만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그러던 찰나에 생긴 아이라 너무너무 행복하다. 언니가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사유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이어 "태교를 하는데 사람들이 항상 예쁜 거 많이 보라고 한다. 그래서 제일 예쁜 사람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해뒀다"고 전하며 배경화면을 공개했는데, 거기엔 배우 황신혜의 사진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이에 박은지는 황신혜와 영상통화를 진행했고, 황신혜는 "길거리 가다가 전화 와서 깜짝 놀랐다. 재빨리 사람 없는 골목으로 왔다"며 "나 젠의 팬이다. 나중에 젠이랑 만나게 해 달라. 내가 하루 봐줄 수 있다"고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통화가 끝난 뒤 사유리는 박은지에게 아이의 이름을 생각해뒀냐고 물어봤고, 박은지는 "이름 잘 짓는 작명소를 소개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유리는 잘 아는 작명가가 있다며 소개해주기로 한 뒤, 젠의 한국이름을 짓기 위해 작명가와 만남을 가졌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이에 등장한 역술가 박성준은 젠의 사주에 대해 "젠은 가을에 금의 기운을 갖고 태어났다. 흔히 말해 보석이라고 한다. 명예욕이 상당히 강하다. 그래서 남에게 인정받거나, 칭찬받고 싶어 한다"며 "근데 조금 아쉬운 게 있다. 돈에 대한 개념이 약하게 태어났다. 돈보다 명예, 실속보다 평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울리는 이름으로는 각각 '사전웅', '사도전', '사전성'을 꼽았다. 사유리는 '사전웅'에 대해 "이름 자체는 쉬운데 발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고, '사도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젠이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후보였던 '사전성'에 대해서는 젠도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press@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