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배우 K씨, 前 연인에 혼인 빙자+낙태 강요…사생활 폭로 파장
대세 배우 K씨, 前 연인에 혼인 빙자+낙태 강요…사생활 폭로 파장
  • 스마트경제
  • 승인 2021.10.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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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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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대세 배우 K씨'의 전 여자친구가 연인으로부터 결혼을 전제로 낙태를 강요당했다고 폭로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서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는 글쓴이는 "그의 인성만 쓰레기라면 시간 아깝게 이런 폭로도 하지 않을 텐데 티비에서 너무 다르게 나오는 그 이미지에 제가 정신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어쩌면 여자로서 개인적인 제 얘기도 낱낱이 밝혀야 하는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고 글을 올리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되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초부터 만남을 가졌는 글쓴이는 평소 피임을 해왔지만 몸이 좋지 않아 약을 한두 달 끊었고 K배우의 요구에 딱 한 번 피임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게 지난해 7월 아이를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K배우는 임신 소식에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며 나중에 길바닥에 앉으면 어떻게 하냐며 부모님까지 들먹였고, '아이는 지금 태어나지 않겠지만 원래 4년 뒤를 생각했는데 정확히 2년 뒤에 너와 결혼을 할 것이고 부모님께 소개를 하고 내년에 동거부터 하자'고 약속을 했다고.

그러나 병원에 갈 때 동행하지 않고 유일한 친구이자 연극배우인 B씨를 아빠인 척 보냈고, 아이를 지운 후에는 작품을 핑계로 온갖 예민한 짜증에 감정 기복을 부리며 다른 태도를 보였다고 폭로했다. 또한 회사를 핑계로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고, 이 과정에서는 연애 사실이 기자들에게 새어나갈까 봐 컴퓨터에서 직접 본인 사진을 지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K배우에 대해 "티비 속 이미지와 다르게 그는 냉혹하고 정이 없다. 매일 같이 일하는 사람들 욕하기 일수였고 왜 그가 그렇게 친구들도 얼마 없는지도 알 것 같았다"며 마지막 또한 "하늘나라에 보낸 아기를 대신에 그가 원해서 입양했던 서로의 이름 한자씩을 딴 우리 강아지도, '이제 너 혼자 책임져야 해'라는 무심한 한마디가 끝이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글쓴이는 "많은 분들이 사진을 올리라고 하시는데 그건 어렵지 않다. 사진은 정말 많다. 하지만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인 이유 때문에 올리지 않은 것뿐, 사진까지 올려야 하나 지금 고민 중에 있다. 쉽지만 신중해야 한다. 저는 일 년 넘게 죄책감과 고통 속에 시달렸고 쉽게 결정하고 욱해서 쓴 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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