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지 선정 E-MBA 순위 세계 20위 ‘쾌거’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지 선정 E-MBA 순위 세계 20위 ‘쾌거’
  • 복현명
  • 승인 2021.10.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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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경영본관 전경.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 경영본관 전경.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MBA(E-MBA) 과정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FT)가 선정한 ‘2021 세계 100대 E-MBA 순위(The Top 100 EMBA Programmes)’에서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F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E-MBA는 지난해 19위를 기록하여 톱 20에 진입한 쾌거를 기록했고 2년 연속 톱 20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현재 11년 연속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결과는 세계 명문 경영대학인 펜실베니아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38위), 싱가포르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Business School, 22위), 컬럼비아대학(Columbia Business School, 34위) 등보다 높은 순위이다. 

올해 1위는 프랑스 HEC Paris 국제 경영대학원에서 운영하는 E-MBA 과정(HEC Paris International EMBA)이 차지했다. 100위권 내 국내 대학으로는 고려대 다음으로 연세대가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FT E-MBA 순위는 국제 경영교육 인증 기관인 AACSB와 EQUIS의 인증을 받은 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E-MBA 졸업생의 지표인 ▲연봉(salary) ▲급여 상승률(salary increase) ▲승진(career progress) ▲목표 달성률(aims achieved)을 비롯해 ▲여성 교원과 학생 비율(female faculty/students) ▲외국인 교원, 학생 비율(international faculty/students) 등과 ▲연구역량(FT research rank) 항목을 평가한다.

고려대 E-MBA 순위가 단연 눈에 띄는 이유는 단독 프로그램만으로 세계 톱 20위 내에 진입해서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다수의 아시아 지역 대학이 미국/유럽 대학과 공동으로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반면 고려대는 단독 프로그램으로 세계 20위를 달성하면서 CEO급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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