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배우 한소희가 10kg 증량한 상태로 '마이 네임'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2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지우 역을 맡은 한소희는 이번 작품을 위해 10kg를 증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부부의 세계' 찍을 때가 44kg~45kg였다"고 운을 뗀 그는 "근데 액션을 열심히 하고 하다 보니까 먹는 양이 많아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먹고 싶은 걸 다 먹었더니 54kg가 됐던 것 같다. 그래서 10kg 증량을 했다고 했다. 지방이 반 이상을 차지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힌 후 "그래야만 버틸 수 있는 몸 상태가 되다 보니, 10kg를 증량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찐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한소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민낯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는 "화장을 안 해야겠다고 한 건 제 생각이었다. 립밤까지 안 발랐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만 했다. 화장을 아예 안 한 채로 촬영한 신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우라는 캐릭터는 왠지 그래야 할 것만 같았다. 민낯, 날것의 느낌이 났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민낯 연기를 한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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