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6815억원 시현
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6815억원 시현
  • 복현명
  • 승인 2021.10.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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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27.4%(5,771억원) 증가, 3분기 중 9287억원 시현
그룹 기준 BIS비율 16.58%, 보통주자본비율 14.06%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021년 3분기 9287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681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4%(5771억원) 증가한 수치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 성장(9658억원, 기여도 36.0%, 전년 동기 대비 4.7%p 증가)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누적 4095억원(전년 동기 대비 1232억원, 43.0% 증가), 하나카드 1990억원(전년 동기 대비 846억원, 73.9% 증가), 하나캐피탈 1931억원(전년 동기 대비 660억원, 51.9% 증가)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하며 그룹의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4조99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798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8546억원) 증가한 6조8739억원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용 효율성 개선과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으로 그룹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원 이하로 하향 안정화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4.2%를 기록하며 양호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년도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한 결과 금년 보수적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전년동기 대비 13bp 개선된 0.11%의 낮은 대손비용률(Credit Cost)을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 총자산이익률(ROA)은 0.76%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그룹 차원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말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3%로 전분기말 대비 3bp 개선됐고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5.5%p 증가한 156.8%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와 동일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2021년 3분기 694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1조947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7%(2926억원) 증가한 수치로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증가한 결과다.

이자이익(4조4746억원)과 수수료이익(5520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5조2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4790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0%이다.

3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 연체율은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19%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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