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김무환 포스텍 총장 초청 특강 실시
중앙대, 김무환 포스텍 총장 초청 특강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1.11.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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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26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김무환 포항공대(POSTECH) 총장의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중앙대.
중앙대학교는 26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김무환 포항공대(POSTECH) 총장의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중앙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중앙대학교는 26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김무환 포항공대(POSTECH) 총장의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원자력공학자로 잘 알려진 김 총장은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 관계자들에게 ‘From University to Metaversity plus Innovative Healthcare’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POSTECH(포스텍)의 현 상황과 건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한 뒤 가상현실을 뜻하는 Metaverse와 대학을 뜻하는 University를 합친 ‘Meta-versity(메타버시티)’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순서로 강연이 이어졌다. 

포항공대(POSTECH)는 현재 국내 대학 최초로 신입생 전원에게 VR기기를 제공하고 한 학기 동안 외국에서 활동하며 비대면으로 수업을 듣는 ‘off campus semester’ 도입을 고려하는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특히 오는 2023년부터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의과학대학원을 설립하고 향후에는 연구 중심 의대를 유치하는 데 더해 스마트 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김 총장은 “POSTECH에서 공학 박사, 중앙대 의대에서는 의학박사 학위를 함께 취득하는 방식의 공동학위제를 도입한다면 공학과 의학의 융합이 더욱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앙대는 앞서 8월 17일 POSTECH과 학생·학술 교류,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를 위한 ‘학생 및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는 학술정보원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실무 협력을 추진하는 중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POSTECH(포항공대)이 중점을 들이는 인공지능,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소재 등은 중앙대의 미래 발전상과 맞닿아 있다. 오늘 특강을 계기 삼아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두 대학이 발전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의료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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