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대학교육 혁신포럼 성황리 개최
이화여대, 대학교육 혁신포럼 성황리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1.11.26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이화 비전 2030+ 대학교육 혁신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화여대.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이화 비전 2030+ 대학교육 혁신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26일 ‘이화 비전 2030+ 대학교육 혁신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학의 일상 회복과 미래교육 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대응방향 모색에 나섰다. 

이번 포럼은 ‘With Corona 시대, 대학교육의 미래방향’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한 대학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제시하고 성공적인 미래교육 패러다임 전환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화여대와 서울대, KAIST 총장을 비롯한 주요 대학 교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팬데믹 시대, 미래 대학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인류 문명과 전염병의 역사, 더 나아가 미래사회의 대학교육 모델에 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UN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인권전문가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휴먼아시아 대표)가 ‘팬데믹 시대, 대학생의 인권 진단’이란 기조강연을 통해 팬데믹 시대를 맞아 대학, 사회, 국가, 나아가 세계의 인권개념 연계, 인권친화적 문화와 인권감수성 교육을 위한 대학교육의 발전방향에 관해 조망했다.

이어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의 진행으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이광형 KAIST 총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With Corona 시대, 대학교육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은 ▲With Corona 시대, 대학은 어떻게 학생과 모든 구성원의 건강/안전과 인권을 지킬 것인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제4차 산업혁명의 대학교육에 대한 도전과 대응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대학의 발전 전략의 3가지 주제 순으로 진행됐다. 

대담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를 위한 각 대학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시대와 디지털 전환기에 대응해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비롯한 대학 교육의 형식과 방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변화 방향을 모색했다. 또 위드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무한 경쟁 속에서도 우리 대학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어떠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심도 깊은 논의를 하며 포럼이 마무리됐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코로나19가 한창 심각할 때 취임한 대학 총장으로서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더라도 교수학습 혁신,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의 연구 책임 강화 등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있다”며 “오늘 포럼이 ‘위드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의 방향성 담론과 더불어 한국 대학들의 교육, 연구 혁신 전략과 구체적인 대안을 함께 토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