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유튜버’ 진정주 약사, 모교 중앙대에 장학금 1억원 기부
‘약사 유튜버’ 진정주 약사, 모교 중앙대에 장학금 1억원 기부
  • 복현명
  • 승인 2021.11.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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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오른쪽) 중앙대학교 총장이 진정주 동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대.
박상규(오른쪽) 중앙대학교 총장이 진정주 동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약사 유튜버’로 잘 알려진 진정주 약사가 30일 모교인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에 중앙대는 이날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 605호 강의실에서 열린 ‘진정주 동문 발전기금 전달식·장학증서 수여식’을 실시했다. 

부군인 박찬선 목사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진정주 동문은 장학생 40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올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난해 진정주 동문으로부터 300만원씩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도 참여했다. 지난해 서울시 1000만시민 멈춤 기간이 선포되면서 미처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행사에 참여한 장학생들은 장학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한 뒤 ‘거북이 날다’란 주제로 진행된 진정주 동문의 특강을 경청했다. 

진정주 중앙대 동문은 “사람은 받은 것이 있어야 주는 법을 알게 된다. 사람이 살면서 성장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것은 사랑과 지지”라며 “그간 많은 사람에게서 받은 사랑과 지지를 후배 여러분에게 베풀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훗날 여러분이 저보다 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많은 후배에게 모범이 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 동문이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는 1억 4000만원, 2020년에는 1억 9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는 등 최근 3년간 중앙대에 기부한 장학금만 4억원이 넘는다. 진정주 동문이 모교에 기탁한 기금은 중앙대 후배들이 원활히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진정주 약국을 운영 중인 진정주 동문은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소외계층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해 안산시에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기부했다. 약·운동·심리에 관한 책 ‘아파도 괜찮아’, ‘내몸이 웃는다’를 출간하고 유튜브 ‘진약사톡’, ‘10분성경톡’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매년 꾸준히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시는 진정주 동문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진정주 동문이 주신 장학금을 통해 좋은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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