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캠핑족도 필수템"...롯데百, 구스 침구 매출 고신장
"집콕족·캠핑족도 필수템"...롯데百, 구스 침구 매출 고신장
  • 권희진
  • 승인 2021.12.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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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스마트경제] 고급 호텔 베딩의 상징이었던 구스 침구가 일반 가정집은 물론, 캠핑 및 차박 필수템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11월 구스 침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2% 신장했고, 같은 기간 2030세대의 매출은 31%, 신혼부부인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의 매출은 37%로 더욱 크게 신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리빙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과 맞물려, 캠핑과 차박 열풍으로 야외에서도 가볍고 따듯한 잠자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대형 구스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리빙관내 ‘구스 특화존’을 구성하는 등 구스 침구를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유명 침구 브랜드와 함께 단독 구스 상품을 기획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창립 42주년을 맞아 ‘구스 페어’를 열고 ‘소프라움’ 및 ‘알레르망’ 등 다양한 침구 브랜드와 함께 단독 구스 상품들을 기획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준비했던 25억원 물량의 구스 상품을 완판, 오는 19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온에서 인기 상품들을 일부 재입고해 판매한다.

그 외에도 롯데백화점 각 점포와 롯데온에서는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맞아 다양한 구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청량리점 7층 행사장과 관악점 6층 행사장에서는 9일까지 ‘겨울 침구 상품전’을 진행한다. 또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롯데온에서도 ‘소프라움’과 ‘파르페 by 알레르망’의 구스 상품을 각각 최대 70%와 40%까지 할인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잠실점 리빙관에는 ‘구스 특화존’을 조성해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잠실점 리빙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조성한 ‘구스 특화존’은 리뉴얼 이후(9~11월) 잠실점의 구스 침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8%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김유리 홈패션 치프바이어(선임 상품기획자)는 “과거에는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혼수와 예단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구스 침구의 주요 고객이었지만, 요즘에는 캠핑족들도 많이 찾아 구스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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