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핫팩 등 방한용품 매출 쑥…편의점 '반색'
강추위에 핫팩 등 방한용품 매출 쑥…편의점 '반색'
  • 권희진
  • 승인 2021.12.07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븐일레븐, 관련 매출 전년 동기 比 59% ↑
위드코로나 효과로 유흥상권 매출도 급상승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스마트경제]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방한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핫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진 탓에 가까운 편의점에서 핫팩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주까지 이어진 위드코로나 효과로 유흥 상권과 드라이브인 상권의 유동인구가 늘면서 핫팩 매출이 각각 85.9%, 41.1%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칼바람을 막아주는 스타킹과 양말 매출은 각각 40.3%, 32.2% 늘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감기약 판매도 11.6% 상승했다.

겨울철 간식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 겨울철 길거리 간식 상품군을 확대한 것과 추운 날씨가 맞물리며 군고구마와 어묵은 각각 14.2%, 26.3% 더 팔렸다. 이 밖에 온장고 음료 매출은 26.8%,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시는 원컵 음료는 16% 성장했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지난주 갑자기 강추위가 찾아오며 핫팩 등 방한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올 겨울 강한 한파가 예상된 만큼 다양한 방한용품과 기능성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