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23년 만의 완전 민영화, 고객과 주주가치 최우선할 것”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23년 만의 완전 민영화, 고객과 주주가치 최우선할 것”
  • 복현명
  • 승인 2021.12.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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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새역사의 첫걸음은 고객, 주주와 함께”
특판 예·적금 출시, 경품 이벤트 등 고객 사은 행사도 진행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0일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의 매각절차가 종결돼 그룹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며 “우리금융그룹의 완전 민영화의 새역사, 그 첫걸음을 고객, 주주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과 주주 덕분에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향후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보이고 ESG 등 새롭게 부상한 패러다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기업가치도 적극 제고해 고객과 주주가치 최우선의 경영을 하겠다”고 했다.

손 회장은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국가와 사회에서도 존재감과 든든함을 더욱 인정받는 금융그룹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에 우리금융그룹은 완전 민영화를 기념해 자회사에서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자회사들이 참여해 특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예·적금을 출시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는 지난 9일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에 매각이 완료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은 사실상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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