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유비쿼티네트웍스 제품, ‘정식수입 인증라벨’ 확인 필수
국내 유통 유비쿼티네트웍스 제품, ‘정식수입 인증라벨’ 확인 필수
  • 김정민
  • 승인 2019.01.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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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미국 유무선 글로벌 네트워크 제조사 유비쿼티네트웍스(Ubiquiti Networks)의 국내 총판 수입사인 (주)엠씨에스솔루션(대표 이일우)이 유통하는 네트워크 장비에 ‘정식수입 인증라벨’를 부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엠씨에스솔루션의 부엉이 로고와 ‘본 제품은 유비쿼티를 통해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입니다’라는 라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라벨 부착 이슈는 유비쿼티만의 기술력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침이다.

국내 공식 총판을 통한 제품 구매는 해외 브랜드를 가장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인터넷 쇼핑이 생활화되면서 해외 제조사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해외 직구나 공식적으로 인증되지 않은 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직구 되팔이나 언더밸류(저가신고) 등 관련 위법 행위도 늘고 있어서 이 같은 구매로 피해를 보는 구매자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장비인 만큼 위조품은 안전성 테스트, 방수 테스트 등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에 대한 노출과 제품관리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유비쿼티의 제품 중 옥외형 AP BaseStation XG는 외부환경에 적합하도록 IP67의 방수 방진 등급을 통과했는데, 모조품의 경우 테스트 여부조차 명확히 하기 힘들다.

해외 직구나 비공식 루트를 통해 수입된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제품의 정품 여부, 국내에서 A/S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공식 루트를 통해 구매한 제품뿐만 아니라 위조품은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으며 제품 하자로 인한 환불이나 교환이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이다.

유비쿼티의 국내 공식총판 수입사 ‘(주)엠씨에스솔루션’을 통한 장비 구매 시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한 1년간의 무상 A/S 및 기술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외직구 및 병행 수입상품은 국내 공식 스토어에서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며, A/S 혜택 또한 받을 수 없다.

유비쿼티는 무선 AP(액세스 포인트), Switch, Antenna, 기지국 장비 CCTV에서 홈 라우터 앰플리파이와 같은 소비자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주)엠씨에스솔루션에서 부착하는 스티커는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유비쿼티만의 국내 로열티를 지키며, 불법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한 것이다.

추가적으로 유비쿼티 본사에서는 중국이나 기타 불법 루트로 수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정식절차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국내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총판을 대상으로 자체적 ‘물품공급확약서’를 발행할 것을 승인했다. 또한, 제품별 ‘MAC ID’를 검증해 타 국가에 판매한 총판에게는 패널티를 적용할 것을 검토 중이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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