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실내에서 파티 분위기를 즐기려는 '홈파티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식품업계가 다양한 밀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홈파티 대표 메뉴로 꼽히는 스테이크 제품들이 다채롭게 출시돼 눈길을 끈다. 레스토랑처럼 고기부터 가니쉬까지 함께 구성하거나 취향과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고기 종류를 다양화하는 등 차별화를 통해 홈파티족 입맛 잡기에 나선 것.
21일 업계에 따르면 우주인피자는 토마호크 스테이크의 맛과 비주얼을 그대로 구현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플래터’를 선보였다. 조기 품절됐던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리뉴얼한 이 제품은 100% 식물성 사료만을 사용하는 CAB 프로그램으로 키운 블랙 앵거스 품종 중에서도 탑초이스 등급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2~3인분의 고기와 킬바사 소시지, 소스, 콘까지 푸짐하게 구성돼 편리미엄 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급 요리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국내 밀키트 1위 기업 프레시지는 빙그레와의 협업을 통해 크럼블 토핑으로 바삭한 식감이 더해진 ‘쟈키쟈키 돈마호크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100% 국내산 돈마호크에 쟈키쟈키 맛 시즈닝 빵가루로 진한 숯불갈비향과 과자를 먹는 듯한 바삭한 식감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돈마호크에 시즈닝 빵가루, 방울토마토, 숯불갈비 소스 등의 푸짐한 구성이다.
CJ제일제당의 간편식 브랜드 쿡킷은 허브맛솔트와 올리브유에 시즈닝 한 소 부채살 스테이크에 프랑스 남부에서 유래한 알리고 치즈감자가 돋보이는 ‘알리고 치즈감자 부채살 스테이크’를 내놨다. 가니쉬로 곁들일 양파, 애느타리버섯, 파프리카 등과 함께 알리고 치즈감자에 들어갈 감자와 피자치즈까지 구성해 풍성함을 더했다.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MZ세대를 겨냥해 카카오 프렌즈와의 협업으로 ‘프렌치랙 양갈비&통관자’ 세트를 출시했다. 양고기 중에서도 고급 부위로 손꼽히는 프렌치랙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풍성한 육즙을 자랑한다. 여기에 통관자로 신선한 해물의 풍미까지 한데 담았다.
우주인피자 관계자는 “홈파티 수요 증가 속 스테이크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연말 홈파티 분위기를 한껏 살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