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022학년도 정시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발표
중앙대, 2022학년도 정시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발표
  • 복현명
  • 승인 2021.12.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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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범대학 별도 변환표준점수 적용 ‘전공적합성 확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 접수
중앙대학교 전경. 사진=중앙대.
중앙대학교 전경. 사진=중앙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중앙대학교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 적용하는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중앙대는 지난 24일 선택과목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만든 변환표준점수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현재 중앙대는 정시모집에서 탐구영역을 반영할 때 백분위별로 별도 점수를 부여하는 변환표준점수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흔히 ‘변표’로도 부르는 변환표준점수는 표준점수 체계를 적용하는 수능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대다수 주요 대학이 활용 중이다. 

변표 적용 시 사용되는 방법은 ‘표준식’ 또는 ‘기본식’이라 불리는 점수 산출식이다. 

각 탐구영역 내 모든 과목의 백분위별 표준점수 평균값을 구하고 빈 칸은 중간값을 넣어 채움으로써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중앙대는 올해 인문대학·사범대학 모집단위의 변표를 경영경제대학과는 달리 적용하기로 했다. 경영경제대학 등 대부분 단과대학은 표준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반면 인문대학·사범대학은 표준식에 일정 점수를 가산한다. 

중앙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학 반영비율이 45%로 높은 경영경제대학과 달리 인문대학과 사범대학에서는 신입생들의 전공적합성 확보 필요에 따라 별도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통상 ‘자연계열’로 인식하는 과학탐구 영역 반영 모집단위에서는 표준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공과대학·창의ICT공과대학·자연과학대학·소프트웨어대학·생명공학대학·예술공학대학 등 이공계열과 의과대학·약학대학·적십자간호대학 등의 의약학 계열이 그 대상이다. 

이번에 발표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는 2022학년도 중앙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접수기간 중에는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지원 가능하다. 

한편 중앙대는 29일까지 수능성적 비교상담 시스템인 ‘CAUgo’를 기반으로 한 ‘정시모집 입학 상담 해피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해피콜을 신청하면 중앙대 자체 데이터와 입시기관별 합격예측 결과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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