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군단, 국방부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학군단’ 선정
이화여대 학군단, 국방부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학군단’ 선정
  • 복현명
  • 승인 2021.12.30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수 기량 갖춘 학군후보생과 학교, 학군단의 전폭적 지지 덕분
후보생 교육기간 전액장학금, 기숙사 입사 보장 등 다양한 지원 뒷받침
지난 24일 개최된 이화여자대학교 학군단 동계 입영훈련 출정식 모습. 사진=이화여대.
지난 24일 개최된 이화여자대학교 학군단 동계 입영훈련 출정식 모습.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학군단이 국방부에서 실시하는 ‘2021년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학군단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화여대는 학군단 최우수 대학으로 5년 연속 선정돼 명문 대학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화여대 학군단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국방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육군교육사령부, 육군학생군사학교 주관 ‘최우수 학군단’에 선정됐다. 

국방부는 매년 학군단이 설치돼 있는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우리 군을 짊어지고 나갈 간부후보생 양성을 위한 대학의 지원사항, 교육여건, 후보생 자질 등을 평가해 우수대학을 선정한다. 

2016년 창설된 이화여대 학군단은 타 대학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여성 특유의 전문성과 섬세함을 갖춘 정예 초급 여군 장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관후보생들에게 교육 기간 전액장학금 지원, 기숙사 입사 보장, 최고 수준 복지시설 제공 등 후보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여성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와 성과를 인정받아 5년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화여대 학군단 사관후보생들은 동계·하계 입영훈련, 기초 군사훈련 등 각종 입영훈련과 리더십·안보학·전술학 등 군사학을 수강하고 국내외탐방, 안보토론대회와 학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화여대 학군단 1기로 임관한 남궁은서(섬유예술·19년졸) 소위 등 3명은 각 병과 지휘참모 교육에서 수석을 차지했으며 2기에서 학생군사학교장상과 학생군사학교 교육여단장상 수상자가 배출됐다. 올해도 ‘제3회 사관생도(장교후보생) 영어토론대회’에서 이화여대 학생군사단 소속 19학번 김채린씨(국제학과) 등 3명이 1등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지난 24일 개최된 입영훈련 출정식에서 직접 훈련장을 찾아 “후보생들이 이화의 큰 자랑이며 어디서든 최고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중현 이화여대 학군단장은 “5년 연속 우수 평가 결과는 이화의 우수한 학군후보생들이 있기에 가능했고 이화여대와 학군단 간부진의 전폭적인 지지와 대학에서 최상위 환경적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라며 “‘이화여대 225학군단 학군후보생은 특별하다’는 마음가짐으로 군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훈련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이화여대 학군단은 진·선·미 이화정신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가진 엘리트 여성 장교를 배출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 학군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빛나는 성과와 전통을 이어 우수 여성장교 배출을 통해 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설계, 사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