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 탄콩과 MOU… 동남아 시장 공략 확대
현대차, 베트남 탄콩과 MOU… 동남아 시장 공략 확대
  • 한승주
  • 승인 2019.01.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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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스마트경제]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탄콩(Thanh Cong)그룹과 판매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자동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업무 협약 체결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춘 탄탄한 판매망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한 차원이다.

1999년 설립된 탄콩그룹은 건설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의 대기업으로 2009년부터 베트남 현지 현대차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 베트남 시장에서 2017년 대비 2배가 넘는 5만5924대 판매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 5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7.5%나 증가한 19.4%를 기록하며 도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이번 5만대 돌파는 일본 자동차 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또 베트남 자동차 산업수요 역시 2017년 22만6120대에서 2018년에는 약 27% 증가한 28만7949대로 시장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베트남 진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2018년 판대 대수 5만대 돌파와 시장 점유율 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며 “이번 판매법인 설립 업무 협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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