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자산유동화' 부산 가야점 재오픈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부산 가야점 재오픈
  • 권희진
  • 승인 2022.01.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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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플러스
사진제공=홈플러스

 

[스마트경제] 홈플러스는 자산유동화(매각) 이후 부동산 개발사와 협의해 신축 건물에 다시 매장을 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자산유동화로 올해 영업이 종료되는 부산 가야점 부지에 대한 개발이 완료되면 미래형 매장을 재오픈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 자산 유동화가 확정된 다른 점포에 대해서도 점포 매수자와 협의를 통해 폐점이 아닌 재오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노후 매장 재건축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새로 매장을 낼 수 있고, 자산 유동화로 투자 재원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홈플러스는 올해 사업 목표를 객수 증대를 통한 성장으로 정하고, 단기적 위기 대응을 위한 축소 지향적 경영 대신 장기적 관점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17개 오프라인 매장을 리뉴얼하고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6년 만에 신규 매장을 내기로 했다.

자산유동화와 임차계약만료로 폐점하는 매장 직원도 100% 고용을 유지하고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이제훈 사장은 “자산유동화 점포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고 있음에도 일부 직원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결국 점포 수가 줄어드는 등 미래에 대한 걱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자산유동화 점포 재오픈을 통해 수년 내에 다시 점포 수를 늘리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공격적인 출점, 온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과 직원들에게 꾸준히 성장하는 홈플러스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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