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멘토링데이 ‘네이버 젭(ZEP)’에서 개최
이화여대, 멘토링데이 ‘네이버 젭(ZEP)’에서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2.01.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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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려워진 재직자 선배와의 만남, 메타버스에서 가능
이화여자대학교가 오는 22일 겨울방학을 맞아 대기업 재직자 선배와 재학생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이화멘토링데이’를 메타버스로 개최한다. 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가 오는 22일 겨울방학을 맞아 대기업 재직자 선배와 재학생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이화멘토링데이’를 메타버스로 개최한다.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오는 22일 겨울방학을 맞아 대기업 재직자 선배와 재학생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이화멘토링데이’를 메타버스로 개최한다.

겨울방학 이화멘토링데이는 가상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ZEP)에서 개최되며 CJ 4DPLEX, KT DS, LG전자, 네이버제트 등 대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이 참여해 기업과 직무 분야, 취업 준비 경험에 대해 상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이화멘토링데이는 현직자 선배로부터 기업과 직무 정보, 취업 준비과정의 팁 등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재개발원의 대표적인 진로·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번 멘토링데이에는 비(非)상경계 출신으로 콘텐츠 사업 기획부문 취업에 성공한 선배, 문과 출신으로 5개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고 IT기획자로 근무 중인 선배, CPA 공부 후 증권사, 금융공기업 등 다수 면접 경험과 함께 대기업 재무관리팀에 취업한 선배, 마케터 출신에서 대기업 인사팀으로 취업 성공한 선배, 창업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까지 모두 경험한 선배 등이 순차적으로 멘토로 나서 직무 소개, 필요 역량, 취업 노하우 등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전수하게 된다. 

특히 이번 멘토링데이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ZEP’(네이버제트 x 슈퍼캣)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진행된다. 

‘젭(ZEP)’은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게임사 ‘슈퍼캣’이 합작해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줌, 게더타운 등 기존 화상 플랫폼을 대체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화여대 멘토링데이가 개최될 ‘젭(ZEP)’은 이화여대 대강당의 모습을 모티브로 해 가상공간을 구성하면서 온라인 강의와 모임이 더 익숙한 학생들이 실제 학교에서 선배·동기와 함께 만나 강의를 들었던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에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수동적으로 듣는 화상 강의에서 벗어나 각종 채팅과 리액션 등으로 활발하게 소통하며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프라인 만남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면서도 취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나아가 특정 직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모이고 소통할 수 있어 긍정적인 네트워킹도 기대된다.

조일현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장은 “상담 부스에 찾아와 취업한 선배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이 코로나로 어려지면서 모두 비대면의 형태로 전환됐다”며 “이제는 단순한 비대면 만남을 넘어 대규모 멘토링 프로그램을 메타버스로 구현했고 향후 멘토링뿐만 아니라 진로·취업 교육, 컨설팅 등 각각의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형태의 공간을 구현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취업 역량을 쌓고 원하는 직무에 취업 성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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